제2의 인생을 위해 상가주택을 지은 부부! 2,3층에 살면서 1층으로 출근하는 슬기로운 집 ’루버월’

경기도 파주시, 한적한 주택가에 독특한 외관의 집이 눈에 띈다. 곡면으로 설계된 집의 외관은 블라인드로 둘러놓은 듯 온통 루버로 덮여있다. 변화하는 태양의 고도에 따라 여름에는 빛을 적절히 차단해주고 겨울에는 빛을 최대한 많이 끌어들여 주는 역할을 한다는 루버 덕분에 집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된다. 이 집은 1층에서 직접 음악 카페를 운영하며 2, 3층을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남편 김성수 아내 손인옥 부부의 제2의 삶을 위한 보금자리다. 일찍이 문학, 음악과 같은 예술적 취향이 두드러졌던 남편은 집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버로 둘러싸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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