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 여군 승조원 9명 3,000톤급 중형 잠수함 도산안창호, 안무함 첫 배치 / 해군 제공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에 여군이 승조하는 국가가 되었다. * 여군 잠수함 승조 13개 국가(승조 연도순)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호주,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해군은 1월 5일 강정호(소장) 해군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잠수함 기본과정 38기 수료식’을 진해 해군기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장교와 부사관 125명이 교육 수료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유효진 대위 등 모두 9명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이 배출됐다. ◦이날 수료한 잠수함 여군 승조원들은 함정 장교 2명과 조타, 전탐, 전자, 추진기관 부사관 각 1명과 음탐 부사관 3명이다. 이들은 도산안창호함에 5명, 안무함에 4명이 배치된다. ◦3,000톤급 중형 잠수함에 배치되는 여군 장교들은 전투정보관 직책을 받아 잠수함 항해 및 작전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여군 부사관들은 수중음파탐지체계인 ‘소나(Sonar)’를 운영하는 음탐 부사관을 비롯해 잠수함의 항해 경로와 기동을 권고하는 조타 부사관, 잠수함 레이더와 전투체계장비를 운용하는 전탐 부사관, 잠수함 전자장비를 운용 및 관리하는 전자 부사관, 잠수함 추진기관을 운용․정비하는 추진기관 부사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은 해군 역사상 처음이다. 여군 인력 증가와 여군 역할 확대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용과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 등 여건이 반영된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을 운용하게 됨에 따라 잠수함에 여군 배치가 가능해졌다. ◦해군은 지난 2022년 7월 정책회의에서 ‘잠수함에 대한 여군 인력 근무 확대’를 위해 여군 잠수함 승조를 의결하였고,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모집 활동에서 여군 잠수함 승조원의 첫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신체검사와 면접을 거쳐 지난해 5~6월경 여군 9명을 선발했다. ◦첫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한 ‘잠수함 기본과정 38기’ 교육생들은 장교 교육생을 기준으로 29주, 부사관 교육생은 군사특기에 따라 최소 11주에서 최대 24주에 걸쳐 잠수함 승조원이 되기 위한 강도 높은 양성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기본과정 교육기간 중 잠수함 운용 및 전투체계, 수중음향학, 대잠전 등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 습득과 잠수함 장비․계통 기술 및 운용술 등 다양한 실습과 훈련을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했다. ◦안무함 전투정보관으로 부임하는 성주빈 대위는 “국가전략자산인 잠수함 부대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은밀하게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고 즉각적으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정호(소장) 잠수함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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