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가위 갈아드려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사람들의 칼, 가위를 갈아주는 노부부의 탑차 전국여행🗺👵🏻👴🏻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해상교량인 천사대교. ‘칼, 가위 갈아드립니다’ 문구가 크게 붙은 탑차가 내달린다. 사람들의 칼, 가위를 갈아주며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83세 김정웅, 79세 이정자 부부가 나란히 좌석을 차지하고 있다. 암태도의 한적한 마을에 차를 세운 부부. 탑차 문을 활짝 열고 칼 가는 숫돌을 꺼내놓자 마을 할머니들이 하나둘씩 칼을 들고 모여든다. 친화력 갑(甲)인 정자 씨는 초면인 할머니들과 금세 친구를 맺고 흉인지 자랑인지 모를 남편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젊은 시절, 목수로 일하며 전국을 돌아다녀야 했던 남편. 자녀들을 홀로 키우며 고생한 할머니지만 지금은 남편과 함께 놀러 다닐 수 있어 더할 나위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