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수유동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든 지갑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이 떨어뜨린 건데 YTN 취재진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앵커]
오피스텔 경비원이 우연히 지갑을 주웠는데 마약이 들어있었다고요?
[기자]
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수유동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입구 앞에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섭니다.
곧이어 자동차에서 남성이 내리면서 가방을 메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동차 옆으로 검은색 물체가 하나 떨어집니다.
영상만 봐서는 고의로 던진 것인지, 실수로 떨어뜨린 것인지는 다소 불명확합니다.
이 남성은 다른 데로 이동했다가 5분 만에 다시 돌아와 자동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후 해당 오피스텔 경비원이 순찰하다가 이걸 주웠는데요.
검은색 물체는 지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갑 안에서 마약처럼 보이는 흰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발견됐습니다.
경비원은 곧바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흰색 가루를 간이 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가루의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맡겼고, 해당 지갑을 떨어뜨리고 간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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