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프랑스오픈 기자회견 거부’ 뒤 석 달 만의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사카는 지난 5월 정신 건강을 이유로 줄곧 기자회견을 거부해 ’인터뷰는 스포츠 선수에게 의무’라는 비판도 뒤따랐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은 것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선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정신 건강을 이유로 기권하기도 했는데요. 심적 고통을 드러내기 시작한 스포츠 스타들의 고백 〈스포츠머그〉에서 정리했습니다.
글·구성 : 박진형 / 번역 : 인턴 신홍규 / 편집 : 이기은 / CM : 인턴 차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