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주막에는 손맛의 고수 할매가 있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가 반한 육지에선 못 먹는 연화도식 백반

바다 건너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과 그들의 손맛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10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섬 ’연화도’를 찾아가본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는 한국의 작은 섬 여행은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타고 한시간, 수려한 풍광으로 손꼽히는 연화도에 도착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우연히 만난 섬마을 주막에는 한순연 할머니가 투박한 손으로 지져낸 한국식 피자 ’해물파전’과 채소보다 해물이 더 많은 된장찌개 백반 한 상이 차려진다. 겉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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