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이 지을 수 있는 최대 규모 ‘99칸’ 500년 세월 품은 ‘향단’의 비밀

소박한 초가집부터 웅장한 기와집까지 다양한 한옥들이 가득한 양동마을. 조화롭게 자리한 한옥들처럼 이곳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다고. 바로 경주(월성) 손씨와 여주(여강) 이씨, 두 개의 가문이다. 양동마을에는 각 집안을 대표하는 종택은 지금도 그 자리에 남아 후손들에 의해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리고 이 마을에는 눈에 띄게 크고, 미스터리한 한옥 한 채가 있다는데…. 조선 시대에 이런 파격이? 한옥의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이 건물은 ‘향단’으로 보물 412호로 지정된 회재 이언적이 지은 집이다. 향단은 양동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느 한옥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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