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에 지어진 300년 된 집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했다. 엄마의 인생과 추억을 지켜낸 아들이 선물한 집 ‘빌레낭집’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집이 하나 있으니, 무려 10대를 지나온 300년 역사의 ‘빌레낭집’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새로 지붕을 이던 초가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모습의 ‘빌레낭집.’ 기존 초가집을 해체하고 다시 지어 올려 고친 탓에 겉모습은 세련되었지만, 내부를 보면 제주다운 제주 집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육지 사람들에게는 낯선 제주 가옥 특징 전격 해부! 올레와 정낭만이 제주 집의 특징이 아니다! 풍채와 판문, 독특한 구조의 보까지…. 하루도 부족한 제주 가옥의 풍부한 모습을 공개한다. 이 집은 어머니가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건축주 강의웅 씨가 기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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