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낳은 스님이에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는 부부는 그렇게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스님이 된 큰아들과 함께 보내는 눈부신 겨울날☃️
전라남도 담양 정감 넘치는 돌담과 운치 있게 흐르는 도랑을 따라가다가 고영백 씨 부부의 한옥에 닿았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이곳을 그리워하다가 정년퇴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 서로가 서로에게 당신이 더 어린아이 같다며 사랑싸움하는 부부의 모습은 이곳의 풍경만큼이나 정겹다.
오늘은 스님이 된 큰아들이 오는 날. 눈 내리는 바다에 나가 갓 따온 감태를 장작불에 부쳐내고 툇마루에 둘러앉으니 맛있는 냄새와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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