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Ариэль) - 명절(Народное гуляние, 1977)

* 번역 요청 및 후원 - (페트레온) - (투네이션) (언제나 여러분의 아낌없는 후원이 저에게는 스볘뜨가 됩니다.) 한가위 특수를 위한 프로그 락을... 은 아니고, 원래 번역하려던 것인데, 타이밍 좋게 추석에 완료 된 놈입니다. ㅋㅋㅋ 아리엘은 60년대부터 존재한 관제뺀드입니다. 첼랴빈스크 필하모니 소속 그룹이였지요. 구소련 팝 지대로 나는 음악들도 많이 냈습니다, 197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해도 말이지요.. 그런데 1977년에 낸 ’러시아의 삽화들’(Русские картинки)에서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되는데, 러시아 민속을 컨셉을 잡아 프로그-락 풍으로 옮긴 형태의 엘범을 내게 되는데, 이 엘범은 소련 연예계 내에서 무지성 팝찔이(...)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작품입니다. 70년대 해외의 프로그 락 그룹들인 예스, 제네시스, ELP 등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곡들이 소련 국민들의 귀를 강타했을때 느꼈을 느낌은 어땠을려나 -ㅅ-.. 아리엘도 그 양산형 팝공장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 엘범 하나로 모든걸 바꿨걸랑요 -_-.. 저도 1970년대 소련 음악하면 영화 OST 등이나 몇몇 곡들 제외하고는 별다른 느낌이 드는 곡은 별로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편견을 짓밟게 만든 명반입니다. 민속-프로그-락, Funky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프로토-고로드 팝이라고도 해도 믿을 겁니다. 아, 섹토르 가자의 콜호즈-펑크의 프로토가 더 맞겠군요. 컨트리-팝 ㄷㄷ 그 중에서 첫곡이자 한국인으 감성 모든 것이 들어간 명-절을 갖고 왔습니다. 이 곡에는 환희, 시끌벅적, 사랑, 그리고 ’한’이 담겨있는. 한국놈이라면 공감할 100% 소재로 이뤄져 있어,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시적 화자는 러시아 명절인 마슬레니차를 500배 즐기고 있는 모습을 풍경화 한 뮤지까지요. 사실 러시아 마슬레니차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러시아놈들이 왜이리 우리랑 비슷한 문화를 보여주지?!? 싶을 정도 ㅋㅋㅋ (저 썸넬을 보십쇼!) 하여튼간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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