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꿈꾸는 백마강/스타365

스타365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 한국 가요 100년의 명곡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옛날을 추억 하며 노래로서 그 시대의 애환과 사랑을 함께 공유합니다. 이인권의 본명은 임영일 입니다. 1919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출생하였으며 오케레코드사의 쇼단이 청진에서 공연 중일 때 이철과 박시춘을 찾아간 것이 계기가 돼, 남인수의 대역으로 공연하면서 가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데뷔곡은 1938년 박시춘 작곡의 ‘눈물의 춘정’이며. 이인권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며, 특히 1940년에 발표한 이 노래 ‘꿈꾸는 백마강’으로 이름을 가수로서 성공을 합니다. 백제의 멸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이 노래는 일본제국주의의 조선총독부가 발매금지 조치를 내렸었고, 또 작사가 조명암이 광복 후 월북하면서 다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6·25전쟁 중에는 대구 계산성당 근처에 살면서 가수였던 아내와 함께 국군 위문공연을 펼쳤는데, 그러던 중 부인이 포탄에 맞아 사망했고, 이때의 아픔을 형상화한 자작곡 ‘미사의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사의 노래’의 노랫말에 나오는 ‘종소리’는 대구 계산성당의 종소리 랍니다. 1973년에 향년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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