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남부서 또 강한 여진…“지진피해 45조 원” / KBS .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또다시 규모 5.6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최초 강진 이후 3주째 되는 시점인데, 여진이 7천 500 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튀르키예에서만 45조원이 넘을 거라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최초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의 영향으로 이미 약해진 건물들이 곳곳에서 붕괴되는 겁니다. [“자동차가 잔해 속에 갇혔어요! 소방관들도 갇혔어요!“] 현지시각 27일, 튀르키예 동남부 말라티아에서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동남부도시 안타키아에서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튀르키예 재난당국은 이번 여진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7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오늘(28일) 새벽과 오전에도 규모 4.1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필요한 것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6일 규모 7.8의 최초 강진 이후 7500번 넘게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물 붕괴와 추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복구 작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최초 강진으로 인한 직접 피해 규모가 튀르키예에서만 모두 342억 달러, 우리돈 약 45조 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1년 튀르키예 경제총생산의 4%에 해당합니다. 2차 간접 피해와 지난주 지진 피해까지 포함하면 전체 재건 비용은 2~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안소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 #튀르키예 #튀르키예지진 #터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