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아름다운 산사, 그 안에서 노닐다 | 천년고찰 영주 부석사

병풍처럼 둘러쳐진 소백산맥 자락에 묻혀 아늑함을 자아내는 경북 영주도 가을이 무르익으면 삼원색의 물결이 거리를 수놓는다. 파란 가을 하늘, 그 밑에서 탱글탱글 익어가는 빨간 사과, 여기에 부석사를 둘러싼 은행나무 숲길마저 노랗게 물들면 그야말로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 걸음 한 걸음 들어서면 바람이 불 때마다 황금빛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은행잎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때(676년) 창건한 부석사는 불국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보(무량수전을 비롯해 다섯 점)를 많이 지니고 있는 보물 같은 사찰이다. --------------------------------------- 문화유산채널 공식 홈페이지 문화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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