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17살에 직접 지은 집에서 50년이 넘도록 함께 사는 중🏡 늘막리마을 동갑내기 부부의 마당 예쁜 집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을 아우르는 감악산 자락, 흰 이불 덮은 늘막리 마을은 오늘도 고요하다. 마당이 예쁜 집에서 사는 동갑내기 부부, 최수호 씨와 민정희 씨. 50년이 넘도록 한 집에서 살며 부부는 집과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 올린 집에는 아내만을 위한 공간도 있다. 할머니가 애지중지 가꾸는 작은 온실, 혹한에도 꽃향기에 취해 추위도 잊는다. 하루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는 부부, 남편이 나가면 아내도 따라나서는 눈길. 찬바람 불어도 낙원 약수터 가는 길은 포기할 수 없다. 세상에 오직 하나 부부만의 약수터. 조용한 산자락에서 두 사람의 시간이 흘러가는데…. 추운 겨울에도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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