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보다 고치는 게 오히려 좋아“ 오래된 멋은 지키고 생활의 불편함은 덜어내는 일, 철거부터 구조보강까지 ’노후주택 리모델링’의 세계

빨간색 벽돌로 쌓은 벽과 슬레이트 지붕이 즐비한 노후 주거지역. 오래된 집을 개조해 나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건축 현장은 소음으로 인한 민원 때문에 공사를 중단하는 상황이 빈번하고, 특히 4~50년 정도 된 노후주택의 경우 완전히 허문 뒤 새로운 집을 짓는 신축 공사보다 훨씬 까다롭다. 그런데도 굳이 어려운 방법을 택하는 이유는 노후주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친숙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옛것을 새롭게 바꿔 오래된 집의 매력을 부각하고, 생활의 불편함은 해소한 것. 또한 새로 건축하는 것에 비해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평균 공사 기간 약 2개월. 오랜 시간 작업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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