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도 장판도 하지 않고 1억 원대로 직접 지은 집🏡 애처가 남편이 아내를 위해 손수 지은 자작나무 숲속 ‘부창부수 가(家)’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의 무대가 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그곳에는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풀꽃의 향기를 내는 집이 있다. 그 집은 주인을 닮아 소박하지만 욕심내지 않은 담백한 느낌을 준다. 집 주변의 자작나무 숲과 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한 이 집의 건축비는 약 1억 6천~7천이다. 이 집의 주인은 정양원(54), 김고은(51) 부부. 매일 아침이 되면 주인 부부는 바구니 하나를 들고 집을 나선다. 텃밭과 길가에 자란 풀꽃을 따기 위해서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길가에 자란 이름 모를 잡초지만 풀꽃요리연구가 아내의 손을 거치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로 재탄생한다. 사실 ‘부창부수 가’도 요리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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