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은 다 지고 사람만 늙어가는구나” 가을 타는 남편과 분주한 아내가 함께 준비하는 계절 ‘을수골 노부부 김장하는 날’
4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오지마을, 을수골에 반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사는 노부부가 있다.
오늘은 노부부에게 특별한 날, 자식들이 김장하기 위해 찾는다는데. 직접 재배한 고랭지 배추 500포기를 직접 수확하고 계곡물에 절여 자식들에게 내놓는 부부.
’가을이 아무리 좋아도 나는 가을이 싫어요’ 노래를 부르며 가을 타는 남편과, 김장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내가 함께 보내는 가을날의 풍경. 오랜만에 찾아온 자식들 덕분에 시끌벅적해진 을수골 부부의 집을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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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00:08:21 1
“낙엽은 다 지고 사람만 늙어가는구나” 가을 타는 남편과 분주한 아내가 함께 준비하는 계절 ‘을수골 노부부 김장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