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만 되면 강해지는 야행성 장마로 남부지방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내륙에 머물며 남부에 이어 중부에도 게릴라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력하게 발달한 장마 구름이 남부지방에 머물며 비를 쏟아 부었습니다.
전남 장흥에서 기록된 비의 강도는 시간당 79mm.
7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비로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경계를 타고 저기압이 이동한 가운데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가 가세하며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입니다.
전남 해남군 현산면에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장흥과 진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