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엄마가 생각날 때 청국장, 콩탕 한 그릇 & 서울의 산소 탱크 북서울 꿈의 숲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서울 수유동”(KBS 20211030 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2021년 10월 30일 방송) 울의 북쪽.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우이봉 봉우리에서 시작된 물길이 동북 4구를 가로지른다. 발원지인 우이봉이 소의 귀를 닮아 ‘소귀내’라고도 불린 우이천. 우이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수유동에는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직하게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 엄마가 생각날 때 청국장, 콩탕 한 그릇 완연한 가을, 소나무 가로수길 아래를 걷던 배우 김영철이 걸음을 멈춘다. 코끝을 스치는 청국장 냄새가 그윽하다. 입구와 분리된 주방 문 사이로 보이는 식당 사장님. 그 옛날 밥 짓던 어머니가 떠올라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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