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ssian army during Seven Years War/7년 전쟁의 프로이센군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때에 프로이센에게 슐레지엔을 빼앗긴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는 탈환을 기도하여 군비증강에 주력함과 동시에 200년 동안 적대관계에 있던 프랑스와 제휴하고 다시 러시아 ·스웨덴 ·작센 기타 독일의 제국과도 동맹을 맺고 프로이센을 포위할 체제를 정비하였다. 한편 영국과 결탁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1756년 8월 기선을 제압하여 작센에 침입함으로써 전쟁이 터졌다. 이 전격전으로 프로이센은 서전의 승리를 거두었으나 얼마 후 우세한 적군의 반격을 받아 점차 병력이 소모되어 수세에 몰렸다. 특히 1759년 8월 오스트리아 ·러시아 연합군에게 쿠네르스도르프 회전에서 대패한 후로는 일시 베를린도 점령당했고 게다가 영국의 대(大)피트가 실각하여 군자금의 원조도 끊어져서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져 프리드리히는 절망 끝에 자살을 결의한 때도 있었다. 그런데 1762년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여제(女帝)가 급사하고 프리드리히를 숭배하는 표트르 3세가 즉위하고부터는 형세가 일변하여, 1763년 2월 후베르투스부르크 화약이 성립되고 프로이센은 슐레지엔의 영유를 확인받게 되었다. 그 결과 프로이센은 유럽 열강의 지위에 올라 독일에서의 패권의 기초를 확고히 하였다. 또 세계적으로 보면 7년전쟁은 해외 식민지를 둘러싼 영국 ·프랑스 양국의 오랜 싸움의 일환이며 이로 인하여 영국은 대식민제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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