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사유와 겁 없는 처세가 가능할 때가 있다.
한 번쯤은, 요술이 말이 되는 시간이 있다.
조금만 눈 돌리면 파종된 씨앗이 굴러다니고 앞마당에는 그럴싸한 지혜의 윤곽이 그려졌다.
누리고 싶은 것을 더 누리지 않고도 만족하게 되는 날들을, 비겁하지 않은 통로로 걸어가는 중 낯설고 새로워질 시간 속에서 지금
우리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 만동에게 - 유라 -
“이런 분위기는 기회다“ 는 어렴풋한 이미지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뚜렷하고, 선명하게 한다.
우리는 어쩌면 서로를 채워주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각자의 깊숙이 있던 것들이 내어지게 한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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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두 갈래의 촉
한쪽은 동물의 살
한쪽은 사람의 살
하얀 자는 소리를 내고
맑게 활을 켜는 구름의 길에
돛이 있다면야 공교롭게도
빨리 지나가는 걸 막을 수도 있나
이 사람은 말이 없다
조화로운 방법에는
누구도 들이면 안 돼
산만하지 않게
하얀 자는 숨을 쉰다
맑게 활을 켜는 구름의 길에
돛이 있다면야 공교롭게도
빨리 지나가는 걸 막을 수도 있나
이 사람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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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by 유라 (youra)
Composed by 유라 (youra), 만동 (Mandong)
Arranged by 만동 (Mandong)
Vocal 유라 (youra)
Chorus 유라 (youra)
Guitar 함석영 (Haam Seokyoung)
Double Bass 송남현 (Song Namhyun)
Drums 서경수 (Seo Kyu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