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담고 있는 그리움과 슬픈 감정이
잔잔하다가도 어느새 감정이 북받쳐오른다
이 곡을 방에서 듣고 있다보면 눈가가 촉촉해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나얼님의 감성을 너무 좋아하는데
태연님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호흡소리가 더 좋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눈이 즐거운 많은 장면은 없지만
자연스레 이입해서 곡에 집중하게 된다
저녁 노을과 함께 들어도 좋고 조용한 밤에 잔잔하게 들어도 너무 좋은 곡이다
“혼자서 걸어요“
그대여
보고 있나요
듣고 있나요
아무렇지도 않나요
난 그대 없는 하루가
고갤 숙이듯 너무도 낯설죠
그대여
알고 있나요
할 수 있나요
귀를 기울이나요
난 그대 없는 공기가
어깨를 누른 듯 너무나 무겁죠
들리나요
얼마나 더 아파해야
살아질까요
혼자서 걸어요
그뿐이죠
어둔 밤을
맞이하는 거죠
그대 없는 내가
잘할 수 있도록
날 위해 기도해요
혼자서 울어요
매일 그래요
이 밤을
헤매이는 거죠
그대 없는 내가
일어설 수 있게
생각하지 말고 내게 와줘요
들리나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그대가 올까요
혼자서 걸어요
그뿐이죠
어둔 밤을
맞이하는 거죠
그대 없는 내가
잘할 수 있도록
날 위해 기도해요
혼자서 말해요
늘 말이에요
모진 밤을
마주하는 거죠
그대 없는 내가
일어설 수 있게
살아갈 수 있게
생각하지 말고 내게 와줘요
#록현 #혼자서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