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K - Outro : 한 소년의 촛불 (Dresden) | Credit Film | #8

기욱(GIUK) ’Outro : 한 소년의 촛불 (Dresden)’ Credit Film #8. Musical 유난히 추웠던 겨울, 그 영하의 온도는 비단 날씨뿐만이 아니었다. 빈틈없던 우리 사이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금세 꺼져버린 촛불.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12월의 축제 속 혹시나 네가 있지 않을까 눈 덮인 거리를 홀로 서성이다 너와 함께했던 이곳에 찍힌 내 발자국 하나가 너의 부재를 각인시킨다. 마지막 소절이 흘러나오는 노래와 하나둘 꺼지기 시작하는 불빛, 제 할 일을 끝낸 듯 서서히 굳어가는 회전목마. 마치 영화가 끝난 듯 바삐 사라지는 사람들 속 아직 떼지 못한 내 두 발은 후회와 추억, 그 어딘가에 서서 너를 찾는다.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답 없는 물음만 수천 번째. 너와의 기억이 점점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질까, 나는 눅눅해진 심지에 다시 불을 붙인다. 영화 같았던 그때를 떠올리며 꽤나 긴 겨울에 머문다. 한겨울 한 소년의 촛불, 한 없는 한 소녀의 등불- - Lyrics by 기욱, 카유하시(Kauhaxi) Composed by 기욱, 카유하시(Kauhaxi) Arranged by 카유하시(Kauhaxi) - 기욱(GIUK) 2nd Mini Album [現像 : 소년의 파란] APPLE MUSIC : SPOTIFY : MELON : GENIE : BUGS : VIBE : Follow ’ONEWE’ #ONEWE #GIUK #Outro_한_소년의_촛불 #現像 #현상 #소년의_파란 #Rise_Waves #원위 #기욱 #Credit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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